충주시, 3억700만원 투입… 전년比 3배 ↑
스마트지식재산 케어 등 4개 분야 지원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충주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와 공동으로 기업의 지식재산(IP) 능력 향상에 나선다.

시는 올해 예산 3억 700만 원을 투입해 기업의 지식재산을 보호하고, 특허기술에 관한 분쟁 발생 시 돕는 지역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액된 규모로 스마트 지식재산 케어와 국내외 권리화, 향토기업 지식재산 토대 구축, 시제품 제작 등 4개 분야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의 지식재산 인프라 구축과 지식재산 대응전략 육성을 위한 스마트 지식재산 케어는 국내외 지식재산컨설팅, 특허·디자인 맵, 브랜드 개발, 디자인 개발,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한다.

또 국내·외 권리화 지원사업은 기업이 특허나 상표 등을 국내외에 출원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덜어주게 된다.

특허는 130만 원, 실용신안 90만 원, 상표 25만 원, 디자인 35만 원, 해외특허(PCT) 300만 원, 해외특허(개별국) 700만 원, 해외상표 250만 원, 해외디자인 280만 원, 선행기술조사 40만 원을 지원한다.

향토기업 지식재산 토대 구축사업은 향토기업의 지식재산 전략 수립, 경쟁사 특허정보 분석, 지식재산권 분쟁 방지 등을 위한 컨설팅을 종합 지원하게 된다.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제품과 포장 디자인 개발에 관련해 시제품 제작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충주지식재산센터에서 접수한다.

손창남 경제과장은 "중소기업의 체계적 산업재산권 창출과 경쟁력 향상, 성장동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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