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가로등 신설·교체

▲ 충주시가 가로등을 교체해 야간에도 도로가 환해진 단월서부우회도로 모습.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올해 8억 원을 들여 보안등 신설과 노후 가로등 교체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읍·면·동 주택가 골목길과 농촌도로, 마을안길 등 120여 곳에 보안등을 설치해 주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우범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 연수동 행정복지센터~충주체육관사거리 0.9㎞ 구간의 노후 가로등을 고효율 LED가로등으로 교체하고, 수자원공사 댐 주변지역 지원금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칠금사거리~탄금대교 1.5㎞ 구간에도 LED가로등 교체를 추진한다.

도로 개설로 신설된 호암직동 금봉교 일원과 조명 단절로 불편을 줬던 충주호선착장 진입도로 일원에도 가로등을 추가 설치한다. 이와 함께 성서동 젊음의거리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성서 3·4·5·7길 일원에 LED열주등을 설치, 패션의거리 등 특화된 거리 이미지에 어울리는 밝고 세련된 도로조명을 조성한다.

시는 도로조명 효율을 높여 야간 교통사고와 우범지대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유재천 도로과장은 "주변을 잘 파악할 수 있는 도로조명 환경을 조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보행안전을 위한 보안등 확충과 조도 개선 등 지속적으로 주민 불편을 해소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