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호암장학회가 23일 호암직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학생 24명에게 장학금 600여 만원을 지급한 뒤 학업 정진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주 호암장학회가 20년째 인재양성 장학금을 전달하며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호암장학회는 23일 호암직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중·고등학생 24명에게 장학금 6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범바위청소년공부방 이용 학생들로 선정된 장학생들은 20만~30만 원씩 장학금을 받았다.

1997년 설립된 호암장학회는 회원 200여 명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해마다 호암직동 주민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인재양성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동안 장학생 200여 명에게 총 4900여만 원을 지급했다.

정태성 회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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