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3월부터 '도서관 상호대차서비스' 운영

[천안=충청일보 박상수기자] 오는 3월부터 충남 천안지역에서는 도서관 회원증만 소지하면 7개 공공도서관의 책을 자신이 원하는 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는 대차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정보교육원에 따르면 산하 중앙, 쌍용, 신방, 도솔, 두정, 성거, 아우내 도서관 등 7곳의 도서관에 있는 92만 1359권의 책자를 대출자가 원하는 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는 도서관 상호 대차서비스를 실시한다.
 
다만 대출을 받으려면 7개 도서관에서 발급한 회원증을 소지해야 하고, 회원증은 천안시민과 아산과 경기도 평택, 안성, 세종특별시 등 5개 천안 인근지역민들 가운데 7개 도서관의 회원증을 갖고 있는 경우만 가능하다.
 
대차서비스를 받으려면 휴대전화와 PC로 자신이 원하는 도서를 검색해 전달 받고 싶은 도서관을 선택해 신청을 하면 책을 배송해 대출희망자에게 문자를 통해 통보해 3일 이내 도서를 받아볼 수 있다.
 
반납은 7개 도서관 중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하면 된다.
 
시는 이를 위해 2월까지 상호대차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서 배송차량을 구입한 후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상호대차서비스는 약 100만권에 달하는 시 산하 7개 공공도서관의 각종 자료를 타 도서관에서도 대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시민들의 자료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대출률을 확대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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