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공간 활용 포토존·트릭아트홀 등 설치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가 조성한 시청홍보관이 관공서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난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청사 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마련한 시청홍보관은 애니메이션 효과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디자인과 함께 가족단위 시민들이 즐겨찾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봉서홀 아래 빈공간에 트릭아트홀을 설치하고 국제교류도시 이미지 구성과 책 모양 포토존, 사방치기놀이, 홍보물 게시대 등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시설들을 배치했다.
 
지하 1층 입구 분수대 주변은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며 하트포토존과 LED 장미정원, 동전던지기함 등을 만들었다.
 
지하 1층 벽면(사진)은 천안12경과 천안의 이색여행지, 온조대왕과 고려태조 왕건, 천안삼거리 전설, 유관순 열사 등을 이야기로 구성했으며 '우리들의 천안이야기'란 주제의 자유낙서판에는 견학을 통해 느낀 점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올해 트릭아트홀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동생을 낳아주세요'라는 출산장려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층 로비와 2층 공간에 멀티비전과 북카페, 쉼터 등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청홍보관은 연중무휴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예약하면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견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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