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군의회, 성공적 사업 추진 위해 협력
이야기산업 선점해 교육문화도시 발판 마련

▲ 송기섭 진천군수(오른쪽)와 안재덕 군의장이 23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조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 진천군과 진천군의회가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송기섭 군수와 안재덕 군의장은 23일 오후 군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스토리창작클러스터는 진천군이 21세기 필수 문화 신소재인 이야기 산업 선점을 통해 문화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중앙부처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소통과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야기 산업의 허브(Hub)이자 창작자 종합 지원 전문 인프라인 스토리창작클러스터는 총 사업비 220억 중 군비 부담은 25%으로 재정 측면은 물론 고부가 가치 창출 산업으로 효과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사업"이라며 "지역의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고, 인근에 조성 중인 치유의 숲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진천 북부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물을 건너다)라는 말처럼 집행부와 군의회는 같은 배에 올라탔다"며 "서로 소통하고 힘을 모아 이번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안 의장은 "군의회는 사업 추진 단계마다 참여해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승인과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충북도내에서는 이 사업 후보지로 4개의 자치단체(진천. 보은. 옥천. 단양)가 응모했고, 도는 지난 13일 접근성이 뛰어나고 재정자립도가 탄탄한 진천군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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