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전기시설 개선 추진
5월까지 대상 가구 선정

[보은=충청일보 주현주기자] 충북 보은군이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으로 가스 및 전기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우선 40세대에 5300만원을 들여 낡은 일반 조명을 고효율의 LED등으로 교체, 전력비 절감을 유도한다.

또 저소득층 가스 시설 개선 사업으로 LPG 고무호스를 사용하는 213세대에 5000만원을 지원,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고 65세 이상 취약계층 등 165세대에는 750만원을 들여 가스 안전 관리를 위한 가스타이머콕을 설치한다.

가스타이머콕은 가스레인지에 가스 사용 시간을 설정하면 정해진 시간에 중간 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안전장치로, 특히 고령층의 가스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군은 오는 5월까지 각 사업별 대상 가구를 조사,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들이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절감 및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총 1억8700여 만원을 투입, 49세대의 조명을 LED로 교체했고 531세대의 가스 배관을 바꿨으며 165세대에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완료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