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송첨복단지서
'SB플라자' 기공식 개최

▲ 23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서 열린 청주SB플라자 기공식에 참석한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양희 충북도의장,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 등 내빈들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김동진기자] 국내 과학기술 사업화를 위한 전진기지 구축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충북도는 23일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청주기능지구의 핵심사업인 'SB(Science-Biz)플라자' 기공식을 개최했다.

SB플라자는 모두 260억원의 국비를 들여 연면적 1만840㎡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2층엔 기초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위한 biz-connect센터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창업보육실, 사업화 연구단 등의 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또 3층은 차세대 바이오메디컬 연구 상용화센터, 4~5층은 R&D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소와 기업 등이 입주하게 된다.

SB플라자는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 등 17개 연구개발기관과 60여개 바이오·의약 관련 첨단 기업이 집적돼 있는 오송의 연구·산업기발을 활용, 과학기술 사업화를 견인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미래부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청주 SB플라자를 과학과 비즈니스 융합을 위한 핵심 시설로 성장시켜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충북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심장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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