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자원봉사센터
1036세대에 나눔 행사

▲ 청주시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들이 23일 희망을 전하는 가래떡 나눔행사를 갖고 있다. 이날 마련된 떡은 각 지역의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충북 청주시자원봉사센터는 23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희망을 전하는 가래떡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자원봉사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봉사대가 직접 썬 가래떡을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구마다 방문해 재가서비스활동과 연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가래떡은 전병순 광복상회  대표가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한 떡 1872kg과 이무석 우리들기업 대표가 기탁한 떡 200kg 등으로 새해 희망을 담아 2kg씩 포장해 43개 읍·면·동의 저소득계층 주민 1036세대에 전달됐다.
 
최창호 센터장은 "이기주의와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지면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점점 흐려지고 있는 요즘 나눔과 배려의 실천인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상숙 시 지역봉사대연합회장은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며 "작은 나눔이 큰 행복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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