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 대전시립합창단이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개최한다.

평소 연령 제한으로 연주회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오페라 공연이다.

다음달 9∼10일 오후 7시30분과 11일 오후 2·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총 4회 펼쳐진다.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창작·각색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지수를 향상시켜 주며 재미와 감동은 물론 선과 악이라는 개념을 통해 의미있는 교훈을 안겨주는 음악회다.

대전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 김동혁이 지휘하고 국내·외 오페라 연출가이자 현재 베아오페라예술학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인 오영인이 연출한다.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 형제 동화를 원작으로 홈퍼딩크가 작곡한 가족 오페라다.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두 아이가 숲속에서 겪는 여러가지 우여곡절과 신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 그 과정을 슬기롭게 헤쳐가는 이야기들을 무대 위에서 실감나게 펼쳐낸다.

또한 합창과 춤, 연극적인 대사를 가미해 눈과 귀로 듣고 이해하며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쉽고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공연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042-270-836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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