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충남 아산경찰서는 지난 20일 고가의 리니지게임 아이템을 살 것처럼 속여 피해자 628명으로 부터 아이템을 가로채 5억여원 상당을 편취한 조직일당 4명을 검거하고 이중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직폭력배 행동대원이 포함된 이들은 지난 2015년 10월 1일부터 최근까지 경북 경산시 소재 원룸에 작업장을 차려놓고 대포폰 10대, 노트북 9대, 5개의 계좌를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여왔다.

이들은 각자 역할분담을 하고, 고가의 아이템을 판매하겠다는 대상자들에게 접근해 높은 가격에 사겠다고 유인한 후 발신번호가 조작된 허위 입금문자를 발송해 이를 믿은 피해자로부터 아이템을 가로채 이를 팔아 게임머니(아데나)로 세탁하고,이 게임머니를 팔아 현금화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