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동진기자] 충북도와 일선 시·군은 24일 새해 들어 첫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고규창 행정부지사가 주재해 도 각 실·국·본부장과 일선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의 영상회의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서 도는 2017년 도정운영방향과 설종합대책 추진, 조류인플루엔자(AI) 조기 종식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특히 올 한 해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조기실현을 위한 기틀 조성과 '영충호시대 리더 충북' 구현을 위한 도정역량 총결집에 도와 일선 시·군 간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이와 함께 설 동안 성수품 물가관리와 도민불편 종합센터 운영 등 주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설치·운영과 신속한 제설체계 유지 등 교통 수송대책 확립에도 유기적인 공조 체제를 당부했다.

이밖에 복지사각지대의 지속적인 발굴을 추진하고 저소득·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나눔문화확산을 통해 도민 모두가 다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도는 또 내수 둔화 우려 등 경기위축 가능성에 적극 대응, 경기부진에 따른 민생불안의 악순환을 조기 차단하기 위한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조기 종식을 위해 설 연휴기간 24시간 신고접수체계(☏1588-4060)유지, 일제 소득의 날 운영, 귀성객의 축사·철새도래지 방문 금지 홍보, 거점소독소·통제초소 지속 운영, 설 전 살처분 보상금 100% 가지급 추진 등 AI 종합대책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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