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87.12점 받아

[충청일보 신정훈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이 '2016년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5년 5월부터 1년 동안 전국 6722개 의료기관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진료받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벌였다.

주요 항목으로 △폐 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충북대병원은 전체 평균 58.90점을 크게 웃돈 87.12점을 받았다.

평가지표 중 지속방문 환자 비율과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은 90%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

이 결과는 지난 24일 건강심사평가원이 공개했다.

조명찬 원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대부분 40대 이후에 발병하므로 폐 기능 검사를 통해 조기진단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금연이 폐질환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므로 충북금연지원센터 등을 통해 예방 및 치료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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