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조류인플루엔자(AI)로 몸살을 앓았던 충북 지역이 의심신고가 한달 이상 접수되지 않으면서 시·군별로 이동제한 해제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2일 충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충주시에 이어 진천군, 청주시, 옥천군이 AI 미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해제 신청을 한 상태다. 가장 먼저 지난달 16일 이동제한 해제 신청을 한 충주시는 그 달 31일부터 본격적인 정밀검사에 들어갔으며 6일쯤이면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진천군은 지난달 31일 전체 27개 농장 중 일단 3개 농장에 대해 해제 신처을 해 축산위생연구소의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진천군은 그러나 27개 농장에 대한 검사를 마쳐야하기 때문에 이동제한 해제가 이뤄지기까지는 시일이 필요해 보인다.

청주시와 옥천군은 지난 1일 충북도에 이동제한 해제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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