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팬클럽 사이트 캡쳐)

'국민 여동생' 문근영의 급성구획증후군 응급수술로 인한 충격이 확산 중이다.

3일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급성구획증후군’, ‘문근영’ 등이 잇따라 등장한 가운데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1987년 5월 6일 생인 문근영은 광주에서 공무원인 아버지 문홍근과 역시 공무원인 어머니 류선영의 두 딸 중 첫째로 태어났다. 부모님이 모두 직장에 다녀 어린시절 외할머니(신애덕)의 손에 자란 것으로 알려진다.

문근영은 평소 다양한 기부와 후원 활동으로 ‘기부 천사’라는 별명의 소유자로 유명하다. 문근영은 영화 <장화 홍련>으로 이름을 알린 200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빛고을장학재단 등에 꾸준히 기부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 2008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총 8억5천만원을 기부한 익명의 개인 최고액 기부자가 문근영”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욱이 2016년 1월 문근영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난 13년간 기부해 온 금액이 총 9억3천여만 원에 이르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178번째 회원에 등재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문근영 소속사 측은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다”면서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고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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