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현빈·유해진 주연의 영화 ‘공조’가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는 지난 주말 (3~5일)동안 관객 104만8399명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공조’는 지난 5일 하루동안 관객 40만 명을 추가하며, 개봉 19일째 6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개봉 19일째 600만 돌파)과 같은 흥행속도이자, ‘광해, 왕이 된남자’(개봉20일째 600만 돌파)보다 빠른 속도로 ‘공조’가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같은기간 '더 킹'도 관객 40만9662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99만1122명으로 5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영화 ‘컨택트’가 관객 29만8930명을 모으며 3위에 올랐다. ‘컨택트’는 지구에 찾아온 12개의 거대한 외계물체가 보내는 의문의 신호를 언어학자 루이스와 물리학자 이안이 해독하는 과정을 그렸다.

특히 탄탄한 스토리와 압도적 몰입감, 웅장한 스케일 등이 관객을 사로잡으며 입소문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레지던트 이블:파멸의 날', 일본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각각 4∼6위를 차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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