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충청일보 박지영기자] 그룹 JYJ의 멤버 김준수가 호텔 매각 논란에 휩싸였다.

7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월 김준수 소유의 제주토스카나 호텔이 한 부동산 업체에 240억원 팔려 지난달 26일 다시 서울에 있는 신탁회사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김준수의 제주토스카나 호텔은 대지면적 2만1026㎡ 부지에 총 285억 원을 들여 설립된 자연휴양형 부띠끄 호텔로, 지난 2014년 1월 제주도가 토스카나호텔을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따라 토스카나 호텔은 관세·취득세·등록세·개발부담금 등이 전액 면제 됐으며, 법인세·소득세(3년), 재산세(10년) 면제와 대체산림조성비·농지보전부담금 50% 감면 등의 혜택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각종 세금 감면 혜택만 챙긴 뒤 프리미엄을 붙여 만 2년 만에 호텔을 매각하면서 투자진흥지구를 등에 입을 먹튀 논란의 선상에 놓이게 됐다. 또한 직원들의 임금 체불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gkst****는 "시아준수 실망이다..무책임하네.."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hunl**** "군대로 도피하는 꼴이네", lees**** "직원들은 생계가 달린 일인데 돈 밀린거 다 주시고 지연이자도 다 챙기고 군대가세요....", vudw**** "호텔 경영에 관여하지는 않지만, 대표 예금주는 본인 명의..순실이급 회피 스킬이네..ㅋㅋㅋ"  taku**** "김준수 실망이다;; 동방신기 나온 3명 왜 이러냐 다들", aybs**** "개인통장으로 숙박비를 받았다는게 사실이면 강도높은 세무조사 받아야지", mue1**** "저 큰 호텔이 가족경영 개인계좌라니 말다했네ㅉ", indi**** "돈 부조리하다고 SM 나와놓고, 본인도 똑같이 하는 클라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준수는 오는 9일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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