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서한솔기자] 독자들이 참여하는 찬반투표로 핫이슈 사안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충청일보 반(대)찬(성)뉴스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구제역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충북 보은에서 올겨울 첫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데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I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구제역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농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바이러스는 2015년 방글라데시와 태국, 베트남 등에서 발생한 것과 동일한 유형으로 국내에서 발생했던 바이러스와는 다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오후6시부터 내일 자정까지 전국 모든 축산 농가와 관련 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스탠드 스틸'을 명령했습니다. 2000년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뒤 전국 단위로 스탠드 스틸 명령이 발생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가 초기 방역에 실패했던 AI사태를 의식한 듯 진화에 나섰지만 한 달 전 구제역 관리 우수기관으로 꼽힌 곳에서 맨 먼저 구제역이 발생하고 백신 접종에도 허점이 발견되는 등 방역 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제역 방역 비상,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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