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 "행자위 소속 의원 긍정적 답변"

'세종시 설치등에 관한 법률' 의 국회통과가 다음회기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오경세 청원군대책위위원장과 김경수청원군의회의장 등에 따르면 19일부터 21일까지 국회를 방문, 세종시 편입을 반대하는 지역민의 목소리를 전한 결과 행자위소속 국회의원들로부터 '통과 유보' 에 대한 긍정 답변을 얻었다.

국회방문단은 행자위 소속의원 24명과 소속 보좌관을 개별 방문해 청원군편입의 부당성을 알리고 입법이 저지될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것을 당부했다.

이에 일부의원을 제외한 국회의원들이 "행자위 차원의 공청회 개최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 회기에서 심도있는 법안심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행자위 간사 노송현의원과 최규식 의원 등은 '세종시 관련 법률제정은 국회차원의 공청회와 지역여론수렴이 필요한 만큼 이번 임시국회에서 관련법률안 처리는 어려울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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