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선수 이용대(29)와 배우 변수미(28)가 6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는다.

이용대는 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곧 정식 부부가 된다”며 “더 빨리 결혼하고 싶었지만 2016 리우올림픽을 마치고 해외 활동과 새 소속팀 계약, 4주 기초군사훈련 등으로 해를 넘겼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운동선수라는 특수한 직업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배려해준다”며 “2012년 만나고 있다는 내용이 갑자기 알려진 후 괜한 오해의 시선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었다. 훈련과 대회 참가로 곁에서 세심히 살피지 못했는데 이제 그 미안한 마음을 더 큰 행복으로 평생 갚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용대는 또 2세 소식도 함께 전했다. 그는 “올 봄에 아이가 태어난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직전에 수미씨가 임신 사실을 먼저 알았다”며 “혹여 올림픽 경기에 영향을 미칠까봐 대회가 끝난 후 나에게 알려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용대와 변수미는 2011년 한 배드민턴 행사장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이후 두 사람은 2012년 함께 찍은 사진이 유출되면서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한편 이용대와 변수미는 조만간 양가 가족들만 초대한 소박한 결혼식을 치를 계획이다. (사진:이용대 변수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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