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목표보다 4계단 상승
모범선수단상 수상 '겹경사'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이 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목표순위를 초과 달성했다.
 
충북은 지난 10일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총 은 2, 동 8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5757점으로 당초 목표보다 4계단 오른 종합순위 6위를 기록했다. 충북은 또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누렸다.
 
충북은 대회 마지막날 알파인스키 대회전에 출전한 선수부 김윤진(청각장애)과 이수연(지적장애 제천청암학교)이 각각 1분40초98, 2분19초44를 기록하며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충북은 휠체어컬링이 대회초반 4전 전승을 기록하는 등 6위에 오르며 효자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
 
스키종목에서는 예상외 부진을 면치 못한 반면 충북빙상은 정식규격 빙상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눈부신 선전을 보였다.

특히 초등학생인 박하은은 소년부가 없어지면서 청소년부 중·고등학생과 기량대결을 펼쳐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기대주로 떠올랐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이중근사무처장은 "내년도 상위그룹을 진입을 위해 선수와 경기단체, 체육회가 면밀히 분석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참종목인 아이스하키 팀을 반드시 구성해 상위권 진입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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