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기 동계실업리그전 종합우승
박상섭 감독 '최우수 지도자상'수상

▲ 2017년 해남군 땅끝기 동계 전국실업검도리그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청주시청 검도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 청주시청 검도팀이 올해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전망을 밝게했다.
 
청주시청 검도팀은 지난 10∼13일까지 전남 해남군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해남군 땅끝기 동계 전국실업검도리그전'에서 7인조 리그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청은 6개팀이 리그전을 치른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달서구청을 5대2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청주시청은 결승에서 만난 광명시청을 4대2로 제압하고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또 청주시청의 최명규와 원종경은 각각 3단부·4단부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장동희는 3단부 개인전에서 3위에 올랐다.

단체전 우승점수(10점)와 개인전 점수(11점) 합계 총득점 21점을 획득한 청주시청은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청주시청 박상섭 감독은 대회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청주시청은 짧은 대회 기간 동안 많은 경기수를 소화하며 선수들의 부상 및 체력문제로 힘든 경기를 치르면서도 단합된 모습과 선수 개인의 실력을 발휘해 종합우승을 거뒀다는 평이다.

박상섭 감독은 "동계훈련을 통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이 분위기를 이어가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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