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체육관·정구장 등 4곳
오는 6월까지 보수 마무리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해 공공체육시설을 대대적으로 보수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청주체육관 보수공사, 청주정구장 시설개선사업, 청주유도회관 시설개선사업, 청주종합사격장 시설보수사업 등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청주체육관 보수공사에는 16억 원을 들여 지난해 예산부족으로 하지 못한 경기장 관람석 교체, 주차장 포장, 지붕열선 설치, 기계설비 교체·신설 등을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청주체육관의 경우 전국 규모대회 유치에 탄력을 받고 지역연고인 KB프로농구단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주정구장은 국내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4억 원을 들여 비 가림시설 설치, 코트 흙 교체, 바닥배수시설 등을 진행된다.
 
청주유도회관 시설개선사업은 누수 되는 지붕 마감재 교체가 주요 내용이며, 청주종합사격장 시설개선사업은 결선사격장 완공에 이어 사격인의 편의를 위해 아메리칸 대기실 설치, 클레이선수 대기실 설치, 장애인 경사로 및 차로 경사로 설치, 정화조 교체 등으로 사격인의 전지훈련과 전국체전은 물론 2018세계장애인사격대회를 준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청주시 체육시설관리과 관계자는 "오는 9월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비하는 한편 시민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공체육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국 및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지역 체육계가 발전하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체육관은 노후된 시설로 각종 주요 대회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한 청주정구장은 비 가림 시설을 갖추지 않고 물이 잘 바지지 않아 빗물이 유입되고  결빙 및 요철이 생겨 안전사고 위험을 안고 있었으며 흙이 공에 묻는 등 경기 진행에도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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