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 금리인상↑, 가계부채↑, 내년 집값 하락↓

 

은행권들이 대내외 요인에 영향을 받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는데 미국의 금리인상까지 결정되면서 내년 국내의 금리 인상도 늘어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민들의 가계빚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15일 금융통합위원회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로 유지하여 운용하기로 하였지만, 미국의 기준금리가 1년 만에 0.25% 상향 되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높이지 않아도 국내 시장금리가 올라 대출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두워지는 부동산 시장 전망이 걱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부동산 시장을 사들이기보다는 현금을 갖고 있으려는 수요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체 경기가 나쁜상황에서 부동산 시장만 나홀로 호황을 이어가기는 어렵다며 전문가들은 집값 하락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살집은 더더욱 모자라는데 전셋집은 비싼데 그나마도 없고, 월세는 너무 비싸 감당이 안되는데 빚내서 집사라고 내몰았던 정부의 정책이 이제서야 상환능력을 제대로 평가해서 집 사는걸 막겠다고 하니 그럼 서민들은 어디에서 살란 말인가?

또한 이미 주택담보대출도 대출한도 가득 받아 살고 있는 서민들은 앞으로의 얼마나 내야할지 모르는 원금과 이자 상환액에 한숨만 깊어진다.

 

특히 신용등급이 낮거나 저소득층의 경우 제1금융권이 아닌, 제2금융권에서 비싼 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경우, 미국 금리인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의 제1의 피해자가 되고 있으며, 여러 가지의 다중부채에 시달려 어쩔수 없이 언제 터질지모르는 시한폭탄을 떠안아야 하게 생겼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지는 것이다.

앞으로의 가계부채 대책이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지만 집을 사야하는 서민도 엄청난 분양열기 이후의 후폭풍을 감당 할 수 있을지의 리스크와 기존에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대출자를 제외한 대부분이 금리인상의 여파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집값 하락의 영향으로 LTV(주택가격대비 대출취급비율)기준을 충족 못하면 그 차액만큼 또 대출을 받거나 상환해야 하는 리스크가 생기며, 대출연장시에도 초과한 일부 금액에 대해 상환을 요구 받을 수 있으며 원활이 업무처리가 안될시 채무자가 빚을 못 갚았기 때문에 채권자가 법원에 경매를 신청하여 채권을 회수 하는 경매로 내몰리는 상황까지 가고 만다는 것이다

서민 대출은 1금융이 막히면 제2금융권으로, 2금융이 막히면 사채로까지 이어져 결국 돈을 벌어 원금을 상환하는 것이 아닌 빚의 빚을 갚는 형식으로 집집마다 더 많은 빚을 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경기 침체로 빚 폭탄을 떠안은 가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주택가격 급락가계부채 부실이 동시에 진행되고 이것 또한 무서운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에서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의 주 요지는 '대출규모축소'이다.

금리인상이 현실로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우리집의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부채가 얼마나 되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상환할 것인지 우리집에 맞는 적절한 재무상담을 받고 빚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약력>

▲ 모채은 대출 상담사

기업은행 대출 팀장

㈜굿앤굿 신용관리담당

굿앤굿 실전자산설계아카데미 대출담당 강사

W-재무설계센터 심화과정 강의

대출상담사 양성교육

더블유지 대출설계코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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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앤굿 신용관리담당

굿앤굿 실전자산설계아카데미 대출담당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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