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회 등 41개 재난 대비
하천 정비·내진 보강 등 추진

▲ 이춘희 시장이 2018년까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목표로 추진하는 '세종시 종합안전대책' 에 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 세종시는 올해 지진 대응 등 41개 안전관리 분야에 1천208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1077억원)보다 12.2% 증가한 것이다.

이춘희 시장은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는 2018년까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목표로 안전취약지 현장 점검과 개선 활동, 132개 안전증진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예산으로 41개 안전 분야에 1208억5000여 만원을 들여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에 적극 대처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화재와 감염병 등 사회재난 분야 예산으로 531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소방 장비 확충 등 소방 분야 151억원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 9억원 △감염병 등 의료·보건 분야 100억원 등이다.

홍수와 지진 등 자연재난 분야에는 46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별로는 연종면 백천지구·부강면 산수지구·전의면 조천2지구 등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106억원, 연동면 문주천·금남면 용수천 등 지방하천과 소하천 정비 331억원,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 34억원 등이다.

이 밖에 안전관리 분야에 217억원을 들여 안전도시 조성, 단속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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