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민선 5∼6기 성과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민선 5기부터 6기까지 충북도가 유치한 기업은 모두 4391개에 달하며 이를 통해 54조5000억 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경제 규모 확대를 위해 도정 최우선 과제로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괄목할 만한 결과를 이뤘다.

충북도는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수도권 기업 초청 투자유치설명회', '팸투어', '수도권 노후산단 입주기업 유치활동' 등 전방위적 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해 왔다.

또한 우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기반시설 구축, 지방투자 보조금, 세제감면 등 지난 2010년부터 국비, 도비 등을 포함 1조 4500억원 정도를 지원했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도는 진입도로, 공업용수, 폐수 처리시설, 비즈니스센터 등 기반시설 구축에 1조 1782억원을 지원하고 이전 기업에 취득세, 재산세 등 2600억 원을 감면해 줘 타시도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도는 기업 수요에 맞춘 외국인투자지역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4년과 2015년 187억 원을 투입해 진천 산수 외국인투자지역을 조성하고, 올해에는 642억 원을 투입해 충주 외국인투자지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치 기업 뿐 아니라 도내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 지원, 지역 주력산업 육성, 기술지원 사업 등 지난해 100여개 사업을 추진해 국비와 도비, 은행협약자금 등 3400억 원을 지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충북경제 4%를 조기 실현을 위해 유망 기업 유치와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를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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