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희 의장 등 충북도의원

▲ 김양희 의장(왼쪽 두 번째) 등 충북도의원들이 16일 보은 구제역 방역 현장에서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김양희 의장을 비롯한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16일 보은군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확인하고 방역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 의장과 도의회 산업경제위 황규철 위원장, 임병운·김인수 의원이 함께 했다.

이번 방문은 보은군이 현재 구제역 방역으로 비상상황인 것을 감안해 군 재난상황실 방문없이 실제 방역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 일행은 탄부면 상장리와 하장리 일원에 설치된 이동통제초소 2개소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종합적으로 수렴했다.

또 추위 속 고된 방역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 가축차량 방역에 보다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제역까지 겹쳐 농가의 재산피해 확대는 물론 도민 안전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철저한 방역활동이 시급하고 중요하다"며 "초유의 사태를 맞아 어려움이 많겠지만, 더 이상 구제역이 전파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활동에 정말 최우선으로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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