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협동조합 신청 접수

[충청일보 송근섭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16일 소상공인 간 협업을 촉진하고 네트워크화를 활성화하는 '2017년도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은 5인 이상 소상공인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설비·브랜드·마케팅·개발·네트워크 등 공동사업을 할 때 조합당 1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올해 배정된 전체 예산은 244억원으로 약 400여개 안팎의 협동조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충북에서는 20개 조합이 7억8000만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협동조합 설립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협업컨설턴트가 조합 설립부터 운영단계까지 노하우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역량있는 협동조합의 글로벌화를 유도·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협동조합이 모여 연합회를 설립하고 조합 간 상호학습, 우수조합 방문, 애로사항 해소 및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경우 연합회에도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협동조합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coop.sbiz.or.kr)를 통해 17일부터 6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박용순 충북중기청장은 "소상공인은 개별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협동조합 형태의 협업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소상공인협동조합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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