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송근섭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학 초기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22일부터 열흘간 전국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방식약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전국의 학교, 학교급식지원센터,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점 지도·점검 대상은 △2015~2016년 식중독 발생 학교 △전국 45개 학교급식지원센터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 학교 및 업체 △학교에 반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행위 △조리장 방충·방서시설 미비 △방학 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으로 신학기 초기에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시설,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급식안전 관리에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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