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1만5천원대 이용 가능
청주시, 부당 행위 등 단속 예정

[충청일보 김규철기자] KTX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운행되는 택시요금이 오는 20일 자정부터 전격 인하된다.
 
그동안 이 구간을 이용하는 택시 이용객은 2만360원의 요금에 이용했으나 앞으로 4720원 인하된 1만 5640원을 내면 된다.
 
시는 이날부터 택시업계와 경찰,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꾸려 부당 행위나 승차 거부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조견표에 따라 요금을 받지 않고 미터기 요금을 요구하는 택시기사를 엄중히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오송역 3번과 6번 출구에 택시요금 인하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홍보활동과 불법 행위 방지를 위한 단속을 펼쳤다.
 
오송역~세종청사 구간에 있는 공공기관에는 이를 알리는 공문도 보내고 청주에서 운행되는 택시 4145대에는 요금인하 조견표를 부착했다. 앞서 시는 지난 9일 법인 택시회사 25곳과 청주시 개인택시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요금 인하 설명회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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