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광역센터 '안심마을'에
옥천 군서면 월전리 마을 선정

▲ 충북도광역치매센터의 '치매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 마을로 선정된 옥천군 군서면 월전리 마을 주민들이 군 보건소 직원으로부터 사업 내용 설명을 듣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충북도광역치매센터가 시행한 '치매안심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에 군서면 월전리 마을이 선정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립을 방지하고 치매환자가 마을에서 안전하게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지역사회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군 보건소는 올해 말까지 도 광역치매센터, 광역심뇌혈관질환센터,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협력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치매 위험습관개선 교육 △치매고위험군 및 치매환자를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치매 파트너 발굴 △치매주거환경 개선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 치매환자의 요양시설 입소를 늦추고 마을 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치매안심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월전리 마을은 최근 들어 전체 인구 수는 감소했으나 65세 인구가 다른 마을보다 월등히 증가함에 따라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