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제천시가 20일 시청소회의실에서 왕암동폐기물 매립장 관련 백서발간위원회를 개최한다.

시는 왕암동 폐기물 매립장 해결을 위한 추진과정과 앞으로의 대책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를 백서에 수록해 기록보관, 타시·군 해설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근규 제천시장과 한철웅 지역원로를 비롯해 학계, 환경단체, 지역주민, 관계공무원 등 28명으로 구성된 발간위원회는 자료수집, 내용검토, 시민설명회 개최 등 백서발간을 위한 업무를 추진한다.

백서에는 매립장 조성부터 현재까지 추진사항 및 문제점, 그동안 사건 사고 내용, 도면사진 등 각종 관련서류, 주요 언론보도 내용, 권익위원회 및 관련기관 조사내용, 기타 참고자료 등이 수록된다.

위원회는 오는 5월까지 자료조사와 정리를 마친 후 10월까지 추가자료 보완 및 수정을 통해 백서 발간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 백서발간 후 시민설명회를 통해 경과보고와 함께 청정 제천을 위한 다짐결의 및 서명운동을 실시해 지역에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왕암동 폐기물 매립장 사태의 조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발간하는 백서가 대책마련에 로드맵이 되길 기대한다”며“발간 과정에 있어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정확하고 다양성이 담보된 백서를 발간하기 위해 관심이 많은 위원을 추가로 추천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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