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력부진 학생 지원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49곳, 중학교 35곳, 고교 4곳을 대상으로 '두드림 학교'를 운영한다.
 
두드림 학교는 학습장애, 정서적 어려움, '왕따', 돌봄 결여 등 복합적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이들이 꿈과 끼를 실현(Do-Dream)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는 개념이다.

해당 학교는 학생 수에 따라 4000만∼8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상 학생의 학습부진 원인을 진단해 학습전략을 세워주고, 불안과 스트레스, 주의산만 등 정서·행동 관련 상담을 지원한다. 교과학습 지도 및 충북학습종합클리닉, 병원 등 전문 기관과 연계한 지원도 이뤄지고, 언어·미술·놀이·음악·원예등 다양한 학습 관련 상담도 제공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위학교 학습부진 원인별 맞춤형 지원체제 강화를 통해 학습 속도가 느린 단 한 명의 학생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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