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째 의심신고 '0건'
추가 백신접종도 안정기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지난 13일을 마지막으로 충북 보은에서의 구제역은 6일째 발생하지 않고 있어 바이러스 확산이 조금씩 차단되는 모습이다.
 
19일 충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14일부터 19일까지 구제역 의심신고가 1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지난 5일 최초 발생이후 보은에서는 7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2차부터 선별적 살처분'이라는 매뉴얼의 예외 단서까지 정부로부터 받아내며, 14일까지 14개 농장 986마리의 소를 살처분했다.
 
덕분(?)인지 이날 이후 부터 구제역 발생이 멈췄고 동시에 일제 추가 백신 접종의 효과가 나타나는 안정기도 다가왔다.
 
보은은 지난 6일과 7일 1031개 농장의 우제류(소·돼지·염소 등) 5만2000마리와 젖소 338개 농장 2만3000마리에 대해 일제 추가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따라서 안정기를 최대 14일로 봤을 때 21일이면 백신 접종을 한 동물들의 항체가 완전히 형성된다.
 
방역당국은 보은 이외 나머지 10개 시군의 한우와 육우 6036농가 17만2000마리에 대해서도 12일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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