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완료 24건·정상추진 37건
76% 이행… 전분기比 7% ↑

[부여=충청일보]이용우 충남 부여군수의 민선6기 공약이 76.3% 이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여군은 20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민선6기 군수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민선6기 4년차 시점에서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각종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민선6기 공약은 6대분야 64개 사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행완료 24건, 정상추진 37건, 기타 3건 등으로 전체 이행률이 76.3%로 전분기 대비 7.1% 상승했다.

특히 △백마강 용수 시설하우스 공급기반 구축 △읍면소재지 및 권역단위 정비사업 △백제역사 너울옛길(수륙양용버스) 조성 △부여-보령 국도확포장 등 대규모 사업들은 정부예산 확보 및 국가지원사업으로 추진돼 앞으로 원활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이날 보고된 공약사항 이행 추진계획에 따라 임기내 완료를 목표로 하는 사업에 대해 연말까지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임기내 착수 및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기관 협의와 재원확보를 통해 사업추진의 초석을 마련, 민선 7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공약사업 주민배심원제 운영으로 주민에게 직접 심의와 평가를 받고, 홈페이지 정보공개와 공약지도를 통해 군민들이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투명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공약 이행률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군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성과창출을 위해 다양한 접근을 모색하는 등 더 좋은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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