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는 여성 농업인의 영농활동 참여와 농가경영비 절감을 위해 '농번기 농촌마을 공동급식 지원'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업인 15명 이상이 참여하고 마을회관이나 공동급식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시는 급식 장소와 취사시설 적합성, 사업 추진 의지, 주민 호응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13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20일간 공동급식에 드는 인건비와 부식 재료비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급식 기간은 작목과 마을 사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마을은 마을 대표가 다음 달 10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김익준 농정과장은 "농촌 마을의 공동급식 지원으로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조금이나마 덜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850-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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