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
28일까지 지승공예 체험 모집

[홍성=충청일보 고영호기자] 충남 홍성군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이 지난해에 이어 지승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수강생 모집은 오는 28일 화요일까지다.

지승공예 체험 프로그램은 다음달 6일부터 5월 9일까지 10주 과정으로 총 20강이 운영되며 모집 인원은 초·중급반 각각 10명이고 매주 월·화요일 진행된다.

지승공예는 전통 한지를 접거나 꼬아 각종 생활용품을 만드는 기술로, 조선시대 한지 제조 발달과 함께 발전했다.

계승 발전을 위해 현재 충남도 무형문화재 2호로 지정돼 있다.

기념관이 이번에 운영하는 지승공예 체험 프로그램은 기능보유자인 최영준 씨가 진행한다.

지역 주민 및 기념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팩스(041-630-9234) 또는 이메일(goamleeungno@gmail.com)로 접수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지만 한지를 포함한 재료비는 별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홍성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기념관(☏041-630-9220)에 문의하면 된다.

기념관은 올해 지승공예 체험을 비롯해 성인 인문학 강좌, 어린이 미술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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