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달린 CCTV 등 835대 운영
도내 군 단위 중 가장 많아
전국적 벤치마킹도 봇물
올해 농촌마을 31대 설치

▲ CCTV 모니터요원들이 20일 진천군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 진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능형 관제서비스'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귀 달린 CCTV를 설치한데 이어 △눈높이(2015년) △인공지능(2016년)' 등 도내 군 단위중 가장 많은 835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 CCTV 모니터요원 14명과 경찰관 2명, 공무원 6명 등 총 22명이 24시간 교대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곳에선 각종 범죄 및 사고 영상자료를 2013년 418건, 2014년 427건, 2015년 538건, 지난해 950건 등을 제공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117개 기관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견학을 다녀가는 등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군은 올 상반기에 30개 농촌마을에 CCTV 31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달 마을이장 등과 합동실사를 마쳤고, 22일까지 주민 의견을 듣는다.

이후 6월까지 CCTV를 설치한 뒤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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