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농기센터 유리온실 '자란' 활짝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유리온실에 우리나라 자생란인 자란(紫蘭)이 만개했다.

남쪽 지방에 자생하는 낙엽성 란인 자란은 짙은 자줏빛 꽃을 피우는데 종자 배양을 통해서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이 나온다.

군 농기센터는 수년 간 쌓아온 배양 기술로 꽃을 재배, 군민의 날 등 지역 행사 때 1000포기 이상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분양하고 있다.

현재 이 센터 유리온실에는 10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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