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규철기자] 북 청주시가 올해 지역현안해결과 신성장동력창출을 위해 시행해야 하는 사업은 모두 450건이며 이를 위해 1조175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 주재로 개최한 2018년 2차 국비사업 발굴 보고회에서 밝혀진 것으로 이중 신규사업은 97건, 계속사업 76건, 국책사업 37건 등이었다. 특히 이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내년에 91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져 시의 각고의 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산업단지 통합ESS 구축사업(490억), 패널형 임베디드 디바이스 산업기반 구축사업(300억), 영운정수장 부지 야외수영장 조성(180억), 국도 25호선(고은~지북)도로 확장공사(456억), 청주하수관로 차집관로 개량사업(300억),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410억), 산업단지 기반시설 설치 (1147억), 청주산업단지 행복주택건립사업(633억) 등 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018년에도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투명하고 재정수입의 불확실성으로 정부예산 확보가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선 정국을 감안해 청주시 현안사업이 반드시 대선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4차 산업 중심의 신규 국비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이범석 부시장을 중심으로 국비확보 대책반을 꾸려 신규 사업발굴과 함께 사업의 타당성 및 당위성 등 대응논리를 개발해 중앙부처 설득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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