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7억5000만원 들여
2019년까지 3층 규모 조성
카페·동아리활동실 등 갖춰

[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증평군은 건전청소년 육성을 위한 증평청소년문화의 집을 조성한다.
 
군은 사업비 37억 5000만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15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2018년 설계를 시작으로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평청소년문화의 집 조성은 청소년들이 정보·문화·예술 등 수련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키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현재 증평군의 청소년은 6566명으로 증평군의 인구 37417명 중 17.6%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증평청소년문화의 집에 청소년 욕구 및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시설물 설치와 특화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주요시설과 프로그램으로는 △만남의 공간에 휴(休)카페, 동아리활동실 △문화의 공간에 댄스연습실, 탁구장, 영화감상실 △정보의 공간에 정보검색실, 미디어실 △진로체험공간에 커피바리스타, 제과제빵기능과정 등 청소년들이 재밌고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청소년문화의 집 조성건립 추진 단계부터 다양한 의견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건립심의위원, 초·중·고등학교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치선정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관계자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증평청소년문화의 집 조성으로 지역 내 청소년들의 많은 이용과참여를 통해 건전한 청소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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