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와 이종배 국회의원이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발빠른 공조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0일 중앙탑회의실에서 조길형 시장과 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양측은 간담회에서 유기적 공조를 통한 협업체계 구축안을 마련하고, 각종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 등 대응논리를 개발해 중앙부처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춘 신규 핵심사업 중심으로 실·국별 사업을 발굴해 100개 사업 7800억 원 규모의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주요 정부예산 확보 대상 신규사업은 △내륙수상스포츠파크(마리나) 조성 △ICT융합체외진단산업지원센터 기반 구축 및 상용화 기술 개발 △충주시영상미디어센터 건립 △충주문화예술회관 건립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이다.

또 계속사업은 △중부내륙철도 건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노은∼북충주IC 국지도 건설 △중부권통합의학센터 건립 △국립충주기상과학관 건립 등이 포함됐다.

조 시장은 "정부 예산 순기보다 한 박자 빠른 대응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 전략사업을 선별해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이 의원도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충주시와 협업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가져왔다"며 "올해도 충주 발전에 필요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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