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국민안전처와 협력

[홍성=충청일보 고영호기자] 충남 홍성군이 지난 21일 홍성군청에서 국민안전처와 간담회를 열고, 사업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의 성공의지를 다졌다.
 
'안전한 지역사회만들기 모델사업'은 지역안전지수 5개 분야(교통·범죄·화재·감염병·자살) 중 취약분야를 개선해 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6년 국민안전처 공모사업인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에 선정된 군은 2018년까지 범죄, 화재, 자살, 감염병, 교통 등 5개 분야에 매년 8억원∼12억원을 투입해 인프라 개선 및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국민안전처 최복수 안전총괄기획관, 하광학 홍성 부군수, 홍성경찰서, 홍성소방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홍성읍장 및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장협의회장  등 관계자 20명이 모여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최 기획관은 “홍성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사업의 성공모델을 창출하여 전국 지자체의 선진지가 될 수 있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하광학 홍성부군수는 “안전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를 줄일 수 있는 홍성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안전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관계기관 및 단체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안전총괄과장의 안내로 국민안전처 관계자, 군 관계자들은 홍성교~오관교 보행로 사업 등 홍성군 중점개선지구 내 사업장 3개 지역을 돌아보며,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국민안전처 최복수 안전총괄기획관은 공직자 200여명이 모인 군청 대강당에서 안전정책 강연을 펼쳤다. ‘재난안전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알기쉽게 정부가 추진하는 안전정책을 소개해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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