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매곡면 장척문화재단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군 매곡면의 장척문화재단은 22일 이 지역 대학·고교생 15명과 효행자 1명에게 2600만원의 장학금과 격려금을 지급했다.

이 재단은 매곡면 장척리 출신이면서 한일·보람은행장을 지낸 이병선(84)·최길순(85)씨 부부가 2006년 10억원의 사재를 털어 설립했다.

이후 부부는 2008∼2013년 5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장학사업을 확대했다.

재단 운영을 맡은 이창운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청소년과 선행 주민에게 꿈과 위안이 돼 달라는 게 장학재단 설립자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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