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단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단백드림동아리가 2017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한국예선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2일 단양고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대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함에 따라 오는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한국대표로 신우철 교사를 지도교사로 장소연, 최람헌, 허다원, 이채린, 이학준, 김진우, 안석우 학생이 참가한다.

이번 수상은 발명연극, 3D프린터 및 전기자동차제작, 코딩을 활용한 드론, 로봇, 수직농장제작, 크리스마스산타 퍼포먼스행사 등 창의적 구상능력과 표현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재미있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또, 단백드림동아리는 삼성 꿈 장학재단에서 실시하는 교육복지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생활 속에 과학화 실현과 창의 인성함양을 위해 교육재능기부활동과 문화탐구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충주에서 열린 핵심교원 연수에서 발명품을 소품으로 하는 발명연극(천재과학자 테슬라)을 40여분 공연해 연수하는 교사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신우철 지도 교사는 “표현력, 창의력, 배려와 나눔, 자신감 등을 신장시키고 미래의 다양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융합능력을 키우기 위해 역량강화 활동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창호 교장은 “단백드림 과학봉사 동아리 같은 우수한 동아리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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