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개교 대상 분야별 실시
2억5397만원 회수 조치

[내포=충청일보 고영호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2일 2016년에 실시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 교육기관 부패 취약분야, 언론보도 문제제기, 학부모 관심사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운동부 등 7개 분야에 대해, 전담 감사반을 편성해 지난해 3월말부터 9개월에 걸쳐 총 96개교를 대상으로 분야별 표본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감사결과 총 105건의 부당한 행정처리에 대해 지적했으며, 이중 고발 및 수사의뢰 2건, 징계요구 1건, 경고 29건, 주의 50건, 행정조치 23건이 있었고, 재정상 조치 73건에 2억5397만 원을 회수조치했다고 밝혔다.
 
전체 지적사항은 7개 분야 33개 세부영역으로, 분야별 주요 지적사항은 △학교운동부 운영 분야에서  합숙소 운영 및 학교운동부 차량 관리 부적정, 불법찬조금 수수, 미승인 운동부 운영 △학교급식 관리 분야에서 식단 편성 없이 식자재 계약, 식단 임의변경, 식자재 납품 계약 시 편법으로 수의 계약, 영양량 표기 오기 및 냉동식품 과다로 인한 급식 부실, 급식예산의 회계연도말 과다 집행, 익년도 예산집행 등 회계질서 문란 △사학기관 운영 분야에서 학교법인 수익용 재산 관리 소홀, 업무추진비 집행 부적정, 물품관리 운영 부실, 시설사업 집행 부실, 사립교원 시험문제 채용 출제 보안관리 부실, 기간제교사 채용관리 부실 △방과후학교 운영 분야에서 위탁업체 선정 불공정 평가, 위탁업체 운영 미흡, 방과후 강사 수당 부당 지급 △사립유치원 운영 분야에서 회계집행 부적정, 허위 시설 공사 실시, 수익자부담금(급식비 등) 집행 부적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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