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署, 유관기관과 T/F팀 구성

▲ 음성서는 지역 주민들의 외국인 범죄로부터 불식시키기 위해 T/F팀 구성, 회의를 하고 있다.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경찰서는 22일 음성서 소회의실에서 외국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불식시키기 위한 유관기관 실무자 T/F팀 구성 사전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음성서는 외국인 관련 유관기관인 음성군청, 교육지원청, 음성상공회의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도움센터와 외국인고용업체, 여성인권을 대변하기 위한 음성군 가정(성)폭력 상담소, 음성군 자유총연맹, 지역주민대표(금왕, 삼성, 대소) 이장협의회장 등과 함께 TF팀을 구성했다.

회의에서 T/F팀 명칭과 향후 음성군민의 외국인범죄에 대한 치안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TF팀 발족을 위한 사전협의회로 실무자에게 향후 계획과 발전발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각 유관기관 및 실무자들의 의견을 나눴다.

이광숙 서장은 "TF팀을 통해 음성군민들의 외국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없애고 치안체감안전도를 향상을 위해 음성경찰서와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안전한 음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도내 군단위 중 가장 많은 기업체 2110개소가 입주해 있으며 외국인 등록인구가 8632명(2016년 12월 현재)으로 전국 지자체 인구대비 외국인 비율이 3위이며 3년간 연 8%씩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음성서 자체 체감안전도 조사에 따르면 내외국인 5대 범죄 발생률은 비슷하나 특히 외국인 범죄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안전도가 평균 이하의 결과치를 보였으며 외국인이 많은 금왕읍, 대소·삼성지역의 경우 외국인 범죄에 대해 더욱 불안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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