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력 부문서 높은 점수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 진천군은 한국 지방자치학회의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군(郡)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평가는 한국 지방자치학회의 전문가 분석과 전국 성인 남녀 2만2천900명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울산시 울주군, 전북 완주군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전국 최상위권인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7155만원과 충청권 최고 수준인 69.6%의 제조업 비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재정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최근 한화큐셀코리아 등 우수기업 투자 유치를 끌어낸 점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에서는 진천군과 함께 증평군(10위)과 음성군(12위)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송기섭 군수는 "의욕적으로 추진한 도시기반 조성사업과 우수기업 투자유치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진천시 승격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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