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가던 대학생 40여명 중경상

[단양=충청일보 서병철기자]대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5m아래로 추락하면서 승객과 운전자 등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사진).

사고는 22일 오후 5시45분쯤 충북 단양군 적성면 기동리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일어났다.

사고 버스에는 경북 구미 금오공대 학생들이 탑승했으며, 이들은 구미를 출발해 강원도 원주로 엠티(MT)를 떠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으며 학생 18명은 중상을 입었다.

나머지 학생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와 제천소방서 119구조대는 부상자들을 강원도 원주와 충북 제천 등 병원 3곳으로 분산해 후송했다.

사고 버스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고속도로 밖으로 튕겨 나가 전복됐다.

경찰은 MT버스 3대 중 앞서 가던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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