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품 시장경쟁력 강화 등 4개 전략 8개 세부사업 추진

[대전=정광영 기자] 대전시는 우수제품은 보유했지만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촉진을 위해 '2017년 국내판로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시장경쟁력강화, 유통채널진입지원, 대형유통점 네트워크 강화, 기업이미지 제고 등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는 다양한 판로지원 정책을 담고 있다.

시는 지역기업의 수요에 기초한 맞춤형 판로지원 정책으로 8개 사업을 통해 400여 개 기업에 총 2억68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지역상품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우수제품박람회 참가 지원, 국내전문전시회 참가 지원, 대전우수상품판매장 운영, TV홈쇼핑 판매지원, 온라인오픈마켓 판매지원, 조달등록컨설팅지원 및 대형유통점 구매상담회, 공공구매제도를 운영, 매출의 탑 시상을 추진한다. 

또한 블로그, 소셜커머스 등 인터넷 망을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실질적으로 매출과 연결될 수 있는 시장중심의 판로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매 사업종료 후 참여기업 의견수렴으로 사업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대전우수상품 판매장내에 지역상품 체험존을 운영하여 지역제품이 소비자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김기환 시 기업지원과장은 "지난해 소비절벽, 청탁금지법 시행 등 국내소비 감소로 기업매출액도 감소해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올해는 내수회복 중심의 정부정책과 연계한 시의 판로지원시책을 적극 펼쳐 지역경제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업의 자긍심 고취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매출의 탑 시상식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20개사를 선정, 매출의 탑 수여와 함께 우수 기업인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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